오늘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면서 5월 중순의 완연한 봄 날씨가 느껴지는데요. <br /> <br />활짝 핀 봄꽃도 계절의 변화를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이미 전남 광양 매화마을에는 매화가 만개해 나들이객을 맞이했고요. <br /> <br />화엄사에는 홍매화의 붉은 물결이 장관입니다. <br /> <br />상춘객들 표정도 유난히 밝았는데요. <br /> <br />[김경숙 / 대전 서구 : 오랜만에 꽃 구경 와서 그런 지 너무 기분도 좋고 언니들하고 재밌게 놀다 가고 싶어요.] <br /> <br />[송원희 / 경남 통영시 : 올라오는 길도 많이 예쁘더라고요. 그래서 풍경도 보고, 제일 봄을 알리는 매화 를 보면서 봄을 먼저 맞이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[채송화 / 광주시 치평동 : 해마다 제가 와서 보는데 올해는 마스크를 다 벗고 모두 다 마음이 평화로워서 그런지 더 소담하고, 색깔도 더 연분홍이어서…] <br /> <br />이번에는 부산의 봄꽃을 볼까요. <br /> <br />벚나무에 활짝 핀 연분홍 벚꽃을 보기 위해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췄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19일 기준으로 부산에는 벚꽃이 공식 개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측 102년 만에 가장 빠른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말에는 전국 최대 벚꽃 축제, 경남 진해 군항제가 4년 만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진해 여좌천에서도 어제 벚꽃 개화가 관측됐는데요. <br /> <br />역시 평년보다 일주일 일찍 찾아온 겁니다. <br /> <br />전국 벚꽃 개화 시점은 지난해보다 2~9일 정도 빨라졌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관광공사 자료를 보면 대구와 광주, 대전에서는 이달 말, <br /> <br />청주와 서울은 각각 다음 달 1일과 3일 벚꽃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내일 시작하는 봄꽃 관련 행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성동구 응봉산에는 지금 개나리가 만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부터 토요일까지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축제에서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축하 콘서트,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도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꽃이 활짝 핀 궁궐의 모습도 장관이죠. <br /> <br />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내일부터 경복궁 일원의 앵두나무와 매화나무 등을 시작으로 이번 달 말에서 4월 초,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봤는데요. <br /> <br />특별 관람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창덕궁은 4월 6일까지 매주 화, 수, 목요일 오후에 창덕궁 낙선재 후원을 둘러보는 행사를 무료로 진행하고요. <br /> <br />덕수궁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살구꽃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요. <br /> <br />덕수궁 내부를 둘러보며 전문해설사를 통해 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221437287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